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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무용의 인식변화 분석
 
편집국   기사입력  2014/02/28 [15:45]
 
▲ 이정인 현대무용단단장     ©편집국
이 연구는 기독교무용의 전문성과 역할의 창조적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기독교무용의 가치인식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기독교무용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 일반성도들과 신학대학생들에게 일반적인 무용예술 가치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우리나라 기독교무용의 실태를 명확히 파악하고 분석하였다.
 
이러한 기독교무용의 역할과 기능의 재발견과 우리나라 기독교무용의 역할범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기독교내에서 무용예술의 본질적 가치논리를 재조명하고 기독교무용의 현실적인 문제점분석과 발전의 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결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기독교와 무용 간에는 관계가 있다고 응답하였고, 기독교 무용이 시대적 변화, 신학적 근거, 전도와 선교를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둘째, 응답자의 대부분이 기독교 무용을 본 경험이 있고 무용을 본 후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기독교무용의 장르는 예전에 율동 워십댄스가 교회에서 중심이었던 것에 비해 예술무용 관람의 비율이 늘어 기독교무용 전문 사역자와 무용전공자들의 활동이 늘고 있어 교회 안에서 기독교무용의 수준이 향상되었다.

 셋째, 기독교 무용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지만 다른 문화매체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진다고 응답하였다. 기독교무용의 실시 시기는 예배 전이라는 응답으로 보아 아직은 무용이 예배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넷째, 신학생의 경우 더 깊은 기독교적 마인드와 성경내용을 주제로 한 기독교무용 작품을 원했고 일반 성도는 간증적인 내용을 담은 감동적인 작품뿐 아니라 테크닉과 예술성이 높은 공연예술로서의 기독교무용을 원하고 있었다.

 다섯째, 전문 기독무용수들을 배출하기 위해 기독교무용 전문학교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신학생들의 경우 79%가 앞으로 목회를 할 때 기독교무용을 발전시키겠다고 매우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다. 그 중 43%가 전문가를 통해 기독교무용을 발전시키겠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다섯가지의 결론내용으로 보아 결국 우리나라 기독교무용은 외형적인 발전의 틀에서 벗어나 이제는 전문성 활용이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깊은 고민과 구체적인 프로그램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독교무용의 인식은 본질적으로 역사와 사회적 변화 속에서 큰 틀을 유지해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기독교무용은 사회적인 변화와 인식에 따른 창의적인 전문 교육이 가장 우선시된다고 보여 지고, 그러한 무용 교육의 전문성을 토대로 교회와 사회적 인식 변화를 주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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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28 [15:45]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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